예류펑징취 관람을 마치고 출구로 나오면 기념품가게와 식당들이 모여있다.
비도 피할겸 안으로 들어갔다.

역시 여왕머리 모형이 많았고
배추 모형도 많았는데 이때까지는 왜 배추 모양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하지만 나중에 꾸꿍보우위엔(고궁박물관, National Palace Museum)을 가보고 나서야
그 위상과 의미를 알게 되었다.
배추는 부, 배추에 붙어있는 여치는 다산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제 점심도 먹어야 하고 맛있어 보이는 식당을 찾다가
가이드북에 소개되어있던 굴요리인 커즈지엔을 파는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먹기로 했다.

 

 

커즈지엔은 굴지짐으로 굴과 감자전분, 타피오카가루, 달걀과 채소를 버무려 부치는 요리이다.

 

 

커즈지엔과 볶음 면 요리를 먹었다.
요리 두개의 가격은 100위안 이었다.
볶음 면은 그럭저럭 먹을 만했는데 커즈지엔은 개인적으로 그 촉감이 조금 싫었다.
하지만 역시 먹을만 하다.

 

 

식당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자리를 오래 차지하는게 미안할 정도여서 서둘러 먹고 나왔다.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다가 오징어채 같은 것을 사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가격은 100위안.

이제 다시 MRT 딴쉐이(Danshui)역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러 가야하는데
다행히 비가 그쳤다.
Posted by pwrp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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