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컴 플라자에 도착했는데

빈펄 롱비치 리조트로 돌아가는 셔틀 버스 시간이 1시간 남아서

카페에가서 커피를 마시며 쉬기로 했다.

 

 

처음에 하이랜드 커피로가서 주문을 하고 카드를 내밀었는데

카드 결제가 안된다고해서 당황스러웠다.

혹시나해서 옆에 있는 아이스드 크림&베이커리(Iced Cream & Bakery)에 가서

카드 결제가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해서

아메리카노, 카페 쓰어다, 초콜렛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자세히보니 두리안 아이스크림도 있었다.

맛이 궁금해서 두리안 아이스크림도 주문했다.

가격은 총 155,000동이었다.

 

 

 

 

두리안 아이스크림은 두리안 향이 조금 나긴하는데 견딜수 있는 맛이었다.

그래도 많이 먹기는 힘들것 같았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셔틀 버스 탈 시간이 되어 빈컴 플라자 앞으로 갔다.

 

 

이제 남아있는 현금이 별로 없어서

셔틀 버스가 출발 시간 5분전에도 오지않아 걱정했는데

8시에 정확히 나타났다.

셔틀 버스를 타고 빈펄 롱비치 리조트로 출발했다.

셔틀버스는 빈펄 랜드 케이블 탑승장도 들러가서

빈펄 롱비치 리조트에 도착하니 9시가 넘어 있었다.

 

원래는 근처에 얼루어 호텔이라는 곳을 2만원에 예약 했었다.

비행기가 아주 늦은 시간이어서

그곳에서 씻고 쉬다가 재정비해서 공항에 가려고 했는데

돈도 없고 지금 가도 그 호텔에 1시간 정도밖에 못있을것 같고

비도 오는데 번거로울것 같아서 아쉽지만 안가기로 했다.

그냥 빈펄 롱비치 리조트 로비에서 한시간반 죽치기로 했다.

그래도 공항갈 차비가 아주 조금 부족할것 같아서

10달러만 환전하기로 했다.

리셉션에서 10달러를 환전하고 여행 일정을 정리하며 계속 기다렸다.

아이는 로비 소파에서 잠들었다.

 

 

공항으로 출발할 시간이돼서 그랩으로 차를 불렀는데

늦은 시간인데다가 리조트가 시내랑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호출되는 차가 없었다.

잠시 기다려보다가 불안해서 리셉션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10분정도 기다리니 택시가 왔다.

다행이었다.

공항까지 택시비는 185,000동이었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고 면세점을 대충 둘러보았다.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배가 고파서 빵을 사먹었다.

 

 

 

비행기 타기 전까지 마땅히 있을곳도 없고

음식 먹을 만한데가 이곳밖에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붐볐다.

그래도 빵은 맛있었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한국으로 우리를 데려다 줄 비행기를 탔다.

모든 여행의 끝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즐거운 여행이었고 가족 모두 건강하게 여행을 마쳐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또 다시 올수있기를 기대하며 일상으로 돌아갔다.

Posted by pwrpwr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