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 관람을 끝내고 특별히 할것도 없고 해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한가지 걱정되던 것은 나트랑에서 제일 많이 언급되던 스파집에

어제밤에 카톡으로 예약 문의를 넣었는데

오늘 아침에 예약이 가득차서 안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트립 어드바이저에 나트랑에서 별점 순위 2위인

퓨어 베트남 마사지 뷰티 스파(Pure Vietnam Massage, Beauty & Spa)로 예약없이

무작정 가는 것이 불안했다.

만약에 마사지를 받을 수 없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생각이었다.

 

포나가르 사원 앞에서 마일린 택시를 타고 퓨어 스파로 이동했다.

가격은 28,000동이었다.

마사지샵에 들어가니 다행스럽게도 한가했다.

어른은 90분짜리 아이는 60분짜리 마사지를 받기로했다.

마사지 시작전 중점적으로 받고 싶은 곳과 받지 않았으면 하는곳,

어떤 강도로 받을 것인지 표시해 줬다.

나는 어깨 부분을 중점적으로 받겠다고 표시해서 어깨를 마사지하는데 아팠다.

그래도 잠이 솔솔 와서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90분은 520,00060분은 360,000동이었다.

 

마사지가 끝나고 샵에서 주는 주스를 마셨다.

금액을 계산하는데 팁을 얼마를 줘야하나 고민스러웠다.

저번 다낭에서 마사지른 받을때는

샵에서 아예 팁을 30분에 1달러씩 줘야한다고 얘기한 것이 기억나서

어른들은 3달러씩 아이는 60분했으니 5만동을 줬다.

 

퓨어 스파에서 나와 일단 빈컴 플라자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퓨어 스파 바로 옆이 음식점이었다.

그리고 때마침 우리에게 호객행위를 했다.

우리를 중국인으로 생각했는지 중국말로 뭐라 하는데

우리가 못알아듣자 어디서왔냐고 물어봤다.

한국인이라고하니 영어로 얘기했다.

음식점 찾기도 귀찮고 이런 로컬 음식점에서 먹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그냥 여기서 먹기로했다.

 

 

식당 이름은 콴옌피(Quan Yen Phi)였다.

근데 막상 식당에 들어가 앉아보니 로컬식당은 아니고

관광객 대상 특히 중국인 대상 식당인것 같았다.

해산물을 먹지 않겠냐고해서 무엇을 먹을까하다가

새우를 1kg 찌는걸 선택했다.

 

 

 

새우1kg350,000동이었다.

 

 

 

 

그 외에 모닝 글로리, 파인애플 보트, 사이공맥주 2, 사이다를 주문했다.

더 주문하려다가 일단 먹어보고 추가하려고 말았는데

생각해보니 환전해놓은 돈이 충분하지 않아서 더 시켰으면 큰일날 뻔했다.

새우의 양은 생각보다 많아서 배불렀다.

파인애플 보트는 첫날 랜턴스에서 먹었던 것을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그냥 볶음밥이었다.

볶음밥에 작은 파인애플 몇조각 들어있는게 다였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볶음밥을 주문할걸그랬다.

실망스러웠다.

가격은 더비싼데...

 

식사를 마치고 결제를 하는데 혹시나해서 카드로 해도 되냐고 물어봤다.

안타깝게도 현금만 가능했다.

남은 돈을 모아 결제했다.

583,000동이었다.

아무래도 빈펄 롱비치 리조트로 돌아가면

환전을 조금 더 해야될것 같았다.

그래도 일단 빈컴 플라자에서는 카드결제가 무조건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을 안고

택시를 타고 빈컴플라자로 향했다.

가격은 25,000동이었다.

Posted by pwrp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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