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를 잘 마무리하고 씻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식당은 리셉션이있던 건물 안에 있어서 걸어서 갔다.

식당 안에 들어가는데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시설이 너무 좋아서 음식은 얼마나 종류도 많고 맛있을까 엄청 기대했다.

그런데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았다.

그것까지는 좋았다.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 물과 커피 외에는 음료가 없었다.

내가 못 찾나 싶어서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물만 먹고 있었다.

직원에게 음료는 없냐고 물어보니

조식에만 음료가 제공되고 중식과 석식은 음료를 사먹어야 된다고 했다.

호텔 부페에 음료를 안주는건 처음 본다.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호텔에서 이런 비열한 정책을 펼치다니.

빈정 상했다.

내 얼굴이 대놓고 썪은 표정이 되자

직원이 주스는 6만동밖에 안한다며 진정시켰다.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왔다.

마시면 안된다는 롯데 마트에서 사온 맥주를 마시고 잤다.

Posted by pwrpwr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