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
밖에 나가서 먹어야되나 고민하다가 그러려면 샤워도 해야되고
수영복도 갈아 입어야되고 귀찮아서
그냥 푸라마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조식을 먹던 곳으로 가서 먹었다.
호이안에서 먹지 못했던 카오라우와 생선요리,
돼지고기 요리, 아이를 위한 키즈 메뉴로 피자를 주문했다.
호텔 식당이라 그런지 양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가격은 비쌌다.
총 1,328,250동 이었다.
그래도 나가서 먹는것보다 편했다.
점심을 먹고 나서 리조트 안을 산책했다.
라군 풀 쪽으로 가서 수영장 물에 발을 담궈 보았는데
너무 차가워서 수영장에 들어가는 것은 포기하기로 했다.
방에 돌아와서 낮잠을 잤다.
저녁시간이 되어 어제 찾아가려다 실패했던
머피스 스테이크 하우스(Murphy's Steak House)로 갔다.
그곳에서 유명하다는 포크 립과 양고기를 주문했다.
포크 립이 1kg 과 1/2kg 두 종류가 있었는데
양고기와 같이 주문하면 4명이서도 1/2kg만 주문하면 충분하다고 해서
그렇게 주문했는데 양이 적었다.
가격 차이도 있으니 성인 4명이면 처음부터 1kg을 주문하는게 좋을 것 같다.
타이거 생맥주도 마셨다.
시저 샐러드도 하나 주문하고 요리를 추천해달라고 하니
매운 새우 스프를 추천해주어서 주문했다.
바게트 빵을 그 스프에 찍어먹는 요리였는데
맛은 뭔가 동남아시아 쪽의 느낌이 많이 나는 요리였다.
가격은 총 1,060,000동 이었다.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에 반 미를 파는 곳이 있어서 하나 사먹었다.
가격은 2만동으로 싼편이었다.
리조트로 돌아와 먹어보니 안에 내용물도 푸짐하고 맛있었다.
부모님께서도 차라리 음식점에서 덜 먹고
이 빵을 먹는게 나을뻔했다며 극찬하셨다.
이렇게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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