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정이 좀 빡빡해서 아침 일찍 움직였다.

6시반에 일어나서 7시에 아침을 먹으러 갔다.

도쿄 다이이치 호텔 오키나와 그랑메르 리조트는 찾아오기 좀 힘들었지만

객실도 많고 방도 넓고 대형 호텔이다.

조식은 그냥 그럭저럭. 맛있는게 많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

오늘은 1층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내일은 2층 레스토랑이라니까

메뉴도 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그 다음날도 장소만 달라졌고 메뉴는 비슷했다.

 

오늘 날씨는 별로 좋지 않았다.

바람이 세게 불고 비도 오락가락 했다.

우선 오키나와의 하이라이트 추라우미 수족관(Churaumi Aquarium)으로 향했다.

수족관은 북부에 위치하고 있고 호텔은 중부에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가야 했다.

 

 

 

수족관 가기 전에 중간에 있는

미치 노 에키 쿄다(Michi no Eki Kyoda)라는 휴게소에 가면

추라우미 수족관과 나고 파인애플 파크(Nago Pineapple Park)의

할인 티켓을 살수 있다고 해서 미치 노 에키 쿄다로 갔다.

 

아직도 운전은 긴장된다.

신호 보는 것도 헷갈리고 차선도 헷갈리고.

네비게이션을 잘못 봐서 조금 돌아서 도착했다.

 

 

휴게소에서 할인 티켓을 구입했다.

추라우미 수족관의 정상가는 1,850엔인데 할인 티켓은 1,600엔이었고

나고 파인애플 파크의 정상가는 600엔이었는데 할인 티켓은 480엔 이었다.

환전해간 현금이 부족해서 티켓을 카드로 사려고 했는데

카드 사용은 안되고 현금만 가능했다.

 

 

 

티켓을 사고 바로 옆에 있는 옵빠(Oppa)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밀크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그냥 서주 아이스크림바 같은 느낌이었다.

큰거는 310엔, 작은거는 210엔 이었다.

 

 

휴게소라서 먹을 것을 파는 가게가 몇군데 있었는데

오늘 점심이 애매할 것 같기도 해서

유부초밥, 김밥, 어묵 도시락을 사고 다시 수족관으로 출발했다.

Posted by pwrpwr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