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적지는 해변으로 가려고 했는데

운전이 서투른 건지 네비게이션이가 엉망인건지

해변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해서 결국 길가에 차를 세우고

해변 가는 것은 포기하고 온나노에키 나카유쿠이 시장(Onnanoeki Nakayukui Market)을

검색하여 목적지를 변경했다.

 

이곳도 망할 네비게이션이 주차장 입구 쪽으로 안내를 하지않고

주차장 입구를 지나 진짜 목적지의 한 중간에서 안내가 끝나버려 입구를 지나쳐 버렸다.

입구를 지나쳐도 금방 돌아 갈 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 길을 전면적으로 막고 공사를 하고 있어서

다른 길로 유턴을 해서 가려고 했지만 운전 미숙으로

계속 우회전 하는 타이밍을 놓쳐서 무려 6km를 돌아 다시 오는데

또 망할 네비게이션이 아까 그 공사하는 길로 차를 인도했다.

짜증나서 차를 근처 공터에 세우고 시장에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세우려던 공터에 어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그곳에 차를 세우시더니 시장에 걸어서 가셨다.

현지인도 이렇게 하는구나 싶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시장은 생각보다 작았고 내가 생각하던 시장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작은 마트나 휴게소에 가까웠다.

 

 

 

 

 

마트에서 자색고구마인 베니이모 과자 하나와 블루 실(Blue Seal)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베니이모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아이스크림은 맛은 있었지만 양은 적은데 하나에 350엔 이어서 조금 비싼 것 같았다.

간식을 간단히 먹고 아메리칸빌리지 쪽으로 이동했다.

Posted by pwrp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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