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적지는 틸로민로 사원(Htilominlo Temple) 이었다.

틸로민로 사원은 1218년에 지어진 사원으로

높이가 46m로 바간에서 두번째로 높다고 한다.

 

로민로 라는 말은 '우산의 뜻대로' 란 뜻이라고 한다.

바간 왕조의 7대 왕인 나라빠띠싯뚜(Narapatisithu)왕이 5명의 왕자들 중

왕위를 이를 왕자를 정할때 하얀색 우산을 던져

우산이 가리키는 왕자인 난타웅먀(Nantaungmya) 왕자를 왕위 계승자로 정했고

우산이 떨어진 자리에 지금의 틸로민로 사원을 지었다고 한다.

 

 

 

 

 

 

 

 

 

 

 

사원 내부는 회랑으로 사면이 연결되어 있었고

각각의 면에 불상이 모셔져 있었다.

큰 사원 답게 볼거리도 많고 웅장함도 느껴졌다.

 

 

 

틸로민로 사원을 보고 근처에 있는 우 팔리 떼인(U Pali Thein)으로 갔다.

우 팔리 떼인은 승려의 수계 장소로 사용 된 곳으로

승려가 되기 전 수도승이 불교에 입문하는 의식을 행하던 곳이라고 한다.

당시에는 문이 잠겨 있어 내부를 볼 수 없었다.

 

 

 

 

우 팔리 떼인 근처에 있던 파고다들인데

바간은 불탑의 도시 답게 이렇게 곳곳에 크고 작은 파고다들이 많았다.

밭 중간에 무심히 서있는 파고다들을 보니 불교 국가 다웠다.

Posted by pwrp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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