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체험을 위해서 가평에 왔다.
날씨가 추워서 가평의 다른 관광지는 가지 못했다.
오직 먹고 잠만 자기위해 이곳으로 왔다.
카라반의 겉모습만 보고 매우 좁을 거라 생각했는데
안으로 들어와보니 의외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2인용 침대 하나와 2층 침대도 있었다.
싱크대와 화장실도 있고
난방은 바닥은 보일러가 틀어져 있고 히터도 있어서 따뜻했다.
날씨가 많이 추워서 바베큐를 일찍 5시반에 준비해달라고 했다.
고기와 소세지를 구워 먹는데 역시 추웠다.
아이는 밥과 고기를 빨리 먹여서 안으로 피신 시켰다.
나와 아내는 밖에서 계속 고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잽싸게 고기를 다 구워서 안으로 들어가 먹었다.
그래도 이런게 캠핑의 재미인것 같다.
밤에는 온도가 더 떨어져서 히터를 좀 세게 틀었더니 건조했다.
우리 가족은 이야기도 많이 하고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눈이 내렸다.
춥기도 하고 해서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래도 조금 아쉬워서 가평에서 유명하다는 잣두부를 먹으러 갔다.
근처 식당에 들러 아이도 먹어야 해서 맵지 않게 해달라고 하여 두부전골을 주문했다.
고소하고 맛있었다.
날씨만 따뜻했다면 더 알차게 놀러 다닐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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