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던 토요일.
강화도에 있는 옥토끼 우주센터에 갔다.
평소 주위 사람들의 평이 좋아서 우리 아이도 좋아 하겠지라는 기대를 안고 갔다.
입장권은 성인 13,000원, 36개월 이상도 13,000원 이었다.
옥토끼 우주센터로 가는 차안에서 아이가 잠들어 버려서
입장할때 잠이 덜 깨서 안들어가겠다고 조금 떼를 썼지만
직원 분이 안에 토끼 있으니까 들어가서 밥 주라는 달콤한 이야기로 꼬드겨서
다행히 무사히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에는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볼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탈거리도 많았다.
처음에는 조금 무서워했지만 잘 설득해서 태웠더니 아주 재미있어 했다.
아이들이 타기에는 딱 좋은 것 같다.
모든 탈거리는 별도의 추가 요금없이 탈 수 있다.
이것저것 보고 타고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서
안에 있는 식당에서 돈가스를 시켜 먹었다.
이제 밖으로 나가보았다.
밖에는 수로를 따라서 보트를 탈 수도 있었다.
이곳은 겨울에는 썰매장, 여름에는 풀장으로도 이용된다고 한다.
요즘 아이가 공룡에도 관심이 많아졌는데
공룡 모형들도 많이 있었다.
공룡 모형앞에는 설명과 함께 버튼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모형이 소리를 내며 움직인다.
우리 아이가 그렇게 기대하던 토끼들.
먹이를 주며 즐거워했다.
전망대에 올라가 주위를 둘러 보았다.
4계절 썰매장도 있었는데
우리는 아이가 어려서 타지는 않았다.
역시 얘기대로 제법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나름 만족하며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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