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다낭 대성당

2016 다낭 2017. 10. 9. 00:34

 

 

 

 

 

어제 늦게 잤음에도 6시쯤 눈이 떠졌다.

씻고 뒹굴거리다가 7시 조금 넘어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호텔 10층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오렌지 호텔 조식은 생각보다 잘 준비되어 있었다.

어제 자기 전에 배가 고팠기 때문에 많이 먹었다.

음식이 외국인들 입맛에 맞추어져 있어서 그런지 맛있었다.

식당안은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었다.

 

 

아침을 먹고 나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다는 다낭 대성당(Danang Cathedral)에 갔다.

대충 스마트폰으로 구글 지도를 보고 감으로 찾아 떠났다.

이제 나올때쯤 된거 같은데 보이지 않아서 길가던 사람에게 물어보았더니

저쪽으로 가면 된다고해서 그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니 성당 비스무리한게 보였다.

그런데 다낭 대성당은 건물이 분홍색으로 알고 있었는데 분홍색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게 맞나 망설이고 있을 때 인력거 아저씨가 우리가 헤메고 있는걸 아셨는지

성당이라고 한국말로 외치며 방향을 알려주셨다.

내가 망설이던 건물 바로 옆에 다낭 대성당이 있었다.

 

 

 

 

 

 

다낭 대성당은 1923년 프랑스 식민 지배 시절 만들어졌다고 한다.

성당의 외벽이 분홍색인 것이 특징이며

성당 꼭대기에 달려있는 풍향계가 수탉 모양이어서

현지인들은 수탉 성당이라는 의미인 찐 또아 꽁 가(Chinh Toa Con Ga)라고 불린다고 한다.

 

다낭 대성당이라고 해서 매우 클 줄 알았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작았다.

성당의 문도 닫혀 있었다.

성당을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오렌지 호텔로 돌아갔다.

Posted by pwrpwr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