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투어를 마치고 방콕에 돌아오니 오후 5시40분이 되었다.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걸린 셈이다.

우선 홍익여행사에 다시 가서 내일 할 투어를 예약했다.
내일은 로즈 가든과 수상시장 투어를 하기로 했다.
투어 가격은 1인 600바트.
그리고 내일 모레 공항까지 타고 갈 버스도 예약했다.
공항 버스 가격은  1인 130바트.

그리고 숙소도 홍익여행사 바로 옆에 있는 싸왓디 스마일 인(Sawasdee Smile Inn)에서
어제 예약해놓은 타논 파아팃(Thanon Phra Athit)에 있는
뉴 메리 V 게스트 하우스(New Merry V Guest House)로 옮겼다.

아침에 깐짜나부리 투어에 가기전에 체크 아웃을 하고 짐은 싸왓디 스마일 인에
20바트를 내고 락커에 맡겨 놓았었다.

 

 

 

뉴 메리 V 게스트 하우스에는 TV는 없었지만 싸왓디 스마일 인 보다 넓어서 좋았다.

짐을 옮겨 놓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카오산 로드로 바로 가지 않고 숙소가 모여있는 홍익여행사 근처의 노점 식당으로 갔다.
전부터 가격도 싸고 다른 배낭여행객들도 꽤 많이 찾는 곳인 것 같아서 눈여겨 보았었다.

 

팟 타이와 레드 카레를 시키고 음료는 언제나 워터멜론 쉐이크
이렇게 주문해도 가격은 70바트이다.

 

메뉴판 옆에는 도마뱀도 기어다니고 역시 태국.

 

 

 

음식에 각종 소스를 뿌려 먹을 수 있다.

 

 

방콕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빗소리를 들으며 밥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저녁을 다 먹고 카오산 로드로 갔다.

 

빗방울이 굵어져서 잠시 건물 안쪽으로 들어갔다.
비가 약해질것 같지 않아서 다시 그냥 걷기로 했다.

 

카오산 로드는 비가 와도 활기를 띄는 것 같다.
이래서 여행자의 거리인가 보다.
이 거리에서 젊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다만 이틀 전쯤에 발등을 벌레에 물렸는데 계속 부어오르고 당최 붓기가 빠질 줄 몰랐는데
이날 비까지 맞아서인지 몸에 열이 나면서 오한이 왔다.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아서 늦은 밤까지 즐기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최악인데다가 발도 걸어다닐수록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숙소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Posted by pwrpwr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