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목을 탄 후에는 싸이욕 노이 폭포(Sai Yok Noi Waterfalls)로 이동했다.
차로 10분 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비가 더욱 굵어졌다.
차에서 내려 폭포로 가야하는데 여기까지 와서 비 때문에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현지인들은 비를 맞으며 신나게 수영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폭포 눈도장 한번 찍고 신나게 차로 돌아 갔다.


 

 

나도 카메라가 젖을까봐 대충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천막 아래에서 밖을 보니 역시 서양 간지 남녀는
장대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유로워 보인다.
자유시간은 30분.
싸이욕 노이 폭포를 보고 온 시간은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20분간 천막 밑에서 가이드를 기다렸다.
맑은 날씨에 봤으면 싸이욕 노이 폭포의 볼거리를 더 즐겼을텐데 아쉬웠다.

 

깐짜나부리 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싸이욕 노이 폭포를 끝으로 방콕으로 돌아왔다.
돌아가는 차안에서 밖을 보니 앞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비가 쏟아지는데
그럼에도 아무렇지 않게 속도를 내는 기사 아저씨가 경이로워 보였다.

깐짜나부리 일일 투어는 가격에 비해 꽤 알차게 짜여져 있어서
일정이 짧아서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유용한 투어인것 같다.

깐짜나부리 일일 투어를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가격은 600바트였고
쑤싼 쏭크람 던락(Susan Songkhram Don Rak)을 시작으로
콰이 강의 다리(Bridge On The River Kwai)를 둘러 보고
제2차 세계대전 박물관(World War 2 Museum)은 가고 싶은 사람만 갈 수 있다.
죽음의 철도(Death Railways)를 타는데 기차표는 따로 100바트를 내야한다.
기차에서 내려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 가격은 투어비에 포함.
식사 후에는 코끼리 트래킹을 하고 대나무 뗏목을 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싸이욕 노이 폭포(Sai Yok Noi Waterfalls)를 보고 방콕으로 돌아온다.
Posted by pwrp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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