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바나 힐

2017 다낭 2018. 8. 20. 21:51

 

오늘은 다낭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 일찍 호텔 조식을 먹고 짐을 쌌다.

그리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택시가 10시에 도착 예정이었기 때문에

950분쯤 체크아웃을 했다.

 

택시는 10시부터 12시간 빌렸는데

한국에서 2만원 예약금을 냈고 여기서는 잔금으로 43달러를 더 내면 된다.

택시기사 아저씨께서 영어를 잘 못하시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대략적인 일정을 다낭 여행카페에 예약할 때 알려줬는데

우리의 일정은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산꼭대기에 있어 비교적 시원한 바나 힐(Ba Na Hills)에 갔다가

거기서 놀고 점심먹고 링엄사(영흥사, Linh Ung Pagoda) 라는 사원에 가고

다낭 시내로 돌아와서 저녁먹고 공항에 가는 것이었다.

 

바나 힐에 가려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께서

링엄사에 먼저 가는게 어떻겠냐고 물으셨다.

아마 바나 힐에 갔다가 링엄사에 가면 돌아가는 길이어서 그런 것 같았다.

그래도 지금은 너무 덥다고 부채질하는 모션을 취하니

이해하시고 바나 힐로 출발했다.

 

바나힐은 미케 비치에서 대략 1시간정도 걸렸다.

그리고 조금 특이한게 바나 힐 입장권을 바나 힐에 도착해서 사지 않고

가는길 중간에 여행사 같은 곳에서 샀다.

어른은 65,000, 아이는 키 1m이하는 무료, 1m~1m30cm 까지는 55,000동이었다.

 

 

바나 힐에 도착하니 11시쯤 되었다.

차로 돌아오는 시간을 4시로 알려드리고 바나 힐에 들어갔다.

 

 

 

바나 힐은 정말 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는 시간이 대략 20분정도 걸린다.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무서워 하기도 하던데 나는 멀미가 나서 힘들었다.

 

 

 

케이블카가 흔들릴때마다 너무 멀미가 났다.

그래서 탈 때 꼭 케이블카가 진행하는 정방향으로 타도록 노력했다.

그래서 그나마 멀미를 버틸수 있었다.

 

 

 

 

 

바나힐에 꼭대기에 도착하니 정말 시원했다.

작년11월에 왔을때는 날씨가 안좋아서

안개가 잔뜩 있었는데 오늘은 맑았다.

 

 

 

우선 유럽풍 건물들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아이는 계속 언제 놀이공원 가냐고 재촉했다.

그래도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서 우선 점심을 먹고 놀이기구를 타기로 했다.

맥주 축제 하는 곳에 가서 먹기로 했다.

돼지 고기와 양고기 구이, 생흑맥주 두잔을 주문했다.

48만동이 나왔다. 맥주가 정말 저렴했다.

500ml 주문했는데 양도 많고 싸서 좋았다.

맥주 한잔을 더 주문하려고했는데 어느새 주문하는 줄이 길어져서 포기했다.

점심을 먹고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아이가 좋아할만한 놀이기구를 탔다.

그래도 미니 자이로드롭은 올때마다 꼬박꼬박 챙겨 탄다.

놀이기구를 타며 놀다보니 어느새 330분이 되어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사람들이 내려가는 시간이 비슷하다 보니

올라올때는 기다림 없이 케이블카를 탔는데 내려갈때는 줄이 길었다.

내려갈때는 줄이 길다는 것을 감안해서 조금 여유있게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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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wrp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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