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가를 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역시 재충전에는 여행만한 것이 없다는 판단하에
무리를 해서라도 떠나기로 했다.
그리고 어디를 가야할까를 놓고 생각하던 중
요즘 배낭여행자들의 핫 플레이스라는 미얀마를 가기로 결정했다.
미얀마에 가기로 결정을 하고 정보를 찾아본 후
미얀마 국민 코스라 불리는
양곤(Yangon), 만달레이(Mandalay), 바간(Bagan), 인레 호수(Inle Lake)
이렇게 총 네곳을 가기로 결정하였는데
도시간 거리가 너무 멀어서 버스로 이동하자니 8~9시간 걸린다고 한다.
휴가기간이 짧다 보니 참 일정 짜기가 난해했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다.
도시 이동 중 두 번은 미얀마 국내선을 타기로.
미얀마 국내선은 어떻게 예약해야 하나를 찾아보다가
미얀마에 숙소난이 심각해서 호텔은 꼭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는 정보를 입수.
앗싸리 편하게 가자 해서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과 호텔예약을 알아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에 딱 두배의 가격을 불러서 잠시 당황한 후에 보류하기로 했다.
미얀마 여행 카페를 뒤적거리던 중에
양곤에 레인보우(Rainbow) 호텔이라는 한인 호텔이 있는데
그곳에서 다른지역 호텔 예약과 미얀마 국내선 예약까지 대행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홈페이지 게시판에 문의를 드려보니
역시 내가 예상했던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해서
호텔 및 국내선은 레인보우 호텔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이제 관광비자만 받으면 되는데
휴가를 가기에 앞서 또 휴가를 내서 미얀마 대사관에 갈수는 없었다.
비자 발급 대행 여행사에 문의하여보니
직접 대사관에서 발급하면 2만5천원이지만
여행사에서는 4만5천원에 택배비 5천원을 더하여 5만원에 가능하다고 한다.
두배 더 들지만 어쩔수 없었다.
여권사진 두장과 여권, 대충 작성한 영문 여행 일정표와 영문 개인정보를 작성하여 여행사로 보냈다.
비자 발급까지 완료.
달러로 환전까지 완료.
그러나 한가지 문제점은 미얀마 가이드북을 찾아보니
가장 최근에 나온 가이드북의 개정판이 2009년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미얀마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일단 아쉬운대로 유적지 설명이나 기초 부분만 참고하기로 하고
가이드북을 구입하고 최신 정보는 미얀마 여행 카페에서
정보를 긁어모아 프린트를 해두었다.
하지만 이 정보들은 미얀마로 떠나던 날 비행기안에서 한번 훑어만 보고
비행기 안에 홀랑 두고 내렸다는 새드 스토리.
아무튼 준비완료 떠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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